무신사, AI 이미지 검색 '무신사 렌즈' 출시
무신사가 10월 29일 사진으로 상품을 찾는 AI 이미지 검색 '무신사 렌즈'를 열었습니다. 사진 한 장에서 최대 8개 상품을 인식하며, 4분기 중 필터·정렬 추가와 29CM 도입이 예정돼 있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나
셀러에게 어떤 영향인가
저희 해석여기부터는 마켓툴즈의 해석입니다.
유입 경로가 하나 늘었습니다. 키워드를 치지 않고 사진으로 들어오는 길입니다. 그동안 상품명과 태그를 잘 짜서 확보하던 노출과는 기준이 다릅니다.
이 검색은 색상과 형태 같은 시각 정보로 유사도를 따집니다. 그렇다면 대표 이미지와 상세 컷의 품질이 노출에 직접 관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경이 지저분하거나 상품 형태가 가려진 컷은 불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신사가 랭킹 산식을 공개한 적은 없으므로, 어떤 이미지가 유리한지는 저희도 단정하지 못합니다.
지원 카테고리가 아우터와 신발 중심이라는 점은 확인된 사실입니다. 이 두 카테고리를 파는 셀러라면 먼저 영향을 볼 가능성이 큽니다. 직접 자사 상품 사진으로 렌즈를 돌려 어떤 상품들이 함께 뜨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내 상품 옆에 어떤 경쟁 상품이 붙는지가 바로 보입니다.
4분기에 필터와 정렬이 붙으면 결과 화면의 순서가 또 달라집니다. 가격이나 리뷰 같은 기준이 들어올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9CM에도 같은 기술을 넣는 방향이라면, 두 플랫폼에 함께 입점한 셀러는 이미지 자산을 한 번 정리해두는 편이 품이 덜 듭니다.
마켓툴즈의 생각
“검색 기능 하나가 추가된 것으로 보이지만, 노출을 결정하는 재료가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넓어졌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상품명 최적화만으로 커버되지 않는 영역이 생겼습니다.”
다만 이 변화가 실제 거래액에 얼마나 반영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로그인 회원 대상이고 카테고리도 제한적인 초기 단계입니다. 이미지 검색을 통한 유입이 전체에서 어느 정도 비중인지 무신사가 밝힌 수치는 없습니다.
지금 당장 가격이나 행사 구조를 바꿀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신 대표 이미지를 점검해두는 정도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4분기 업데이트가 나온 뒤에 다시 보는 편이 판단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