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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연관검색어, 어디까지 기대할 수 있나
올리브영 온라인몰 검색창에 뜨는 연관검색어가 내 상품 노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정리했습니다. 공식 문서가 없는 영역이라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을 나눠 적었습니다.
마켓툴즈14시간 전조회 10
상황부터 짚겠습니다
올리브영 온라인몰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아래로 관련 단어가 따라 붙습니다. 검색 결과 상단이나 하단에도 다른 단어들이 함께 뜹니다. 여기에 내 상품과 관련된 단어가 보이면 유입이 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상품명에 그 단어를 집어넣습니다. 그런데 순위나 유입에 별 변화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경우엔 노출이 늘기도 합니다. 같은 작업인데 결과가 갈립니다.
먼저 밝혀둘 것
올리브영은 검색 노출 로직이나 연관검색어 선정 기준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습니다. 셀러 대상 가이드에도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그래서 "연관검색어에 걸리면 노출이 오른다" 같은 말은 확인된 사실이 아닙니다.
아래 내용은 화면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과, 그것에서 읽히는 신호를 나눠 쓴 것입니다. 로직을 안다고 쓰지는 않겠습니다.
왜 결과가 갈리는지
연관검색어는 두 가지 역할이 섞여 있습니다. 하나는 고객이 다음에 누를 버튼입니다.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이 찾는 단어라는 신호입니다.
전자라면 값이 있습니다. 고객이 그 단어를 눌러 새로 검색하는 순간, 그 검색 결과에 내 상품이 있어야 유입이 됩니다. 이때 중요한 건 연관검색어 자체가 아니라, 그 단어로 검색했을 때 내 상품이 몇 번째에 있는지입니다.
후자라면 참고 자료입니다. 그 단어가 인기 있다는 뜻일 뿐, 내 상품명에 넣으면 올려준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고객 동선그 단어로 검색한 결과에 내 상품이 있는지
수요 신호그 단어를 찾는 사람이 실제로 있는지
확인하는 순서
먼저 연관검색어에 뜬 단어를 그대로 검색창에 넣어 검색합니다. 결과 목록을 위에서부터 내려가며 내 상품이 몇 번째에 있는지 셉니다. 없으면 그 단어는 지금 내 유입원이 아닙니다.
다음으로 그 단어가 내 상품 카테고리와 맞는지 봅니다. 검색 결과 1페이지에 뜬 상품들이 내 상품과 같은 종류인지 보면 됩니다. 종류가 다르면 그 단어로 들어온 고객은 내 상품을 찾으러 온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명에 그 단어를 넣을 자리가 있는지 봅니다. 이미 들어가 있는 단어를 빼고 새 단어를 넣으면, 기존에 걸려 있던 검색어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빼지 말고 더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글자 수 여유가 없으면 그대로 두는 것도 선택입니다.
기록을 남겨두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상품명을 바꾸기 전에 지금 상태를 적어둡니다. 어떤 단어로 검색했을 때 몇 번째였는지, 날짜와 함께 적습니다.
바꾼 뒤 며칠이 지나고 같은 방식으로 다시 셉니다. 두 숫자를 비교하면 효과가 있었는지 보입니다. 비교할 기준이 없으면 올랐는지 내렸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올리브영은 검색 결과 반영에 걸리는 시간도 공개하지 않습니다. 바꾼 직후에 확인해서 변화가 없다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정리하면
연관검색어는 수요를 읽는 재료입니다. 노출을 올려주는 장치로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그 단어로 실제 검색해서 내 상품 위치를 확인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위치를 모르면 무엇을 고칠지도 정해지지 않습니다.
마켓툴즈 순위 조회는 키워드를 넣으면 해당 검색 결과에서 상품이 몇 번째에 있는지 찾아줍니다. 조회한 날짜와 순위가 같이 남아서 나중에 바뀐 값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